어디 만큼 왔니?
오르다 오르다 뒤를 돌아본다.
어느새 이마에 구슬이 맺히고
살며시 손 내밀어 잡아 주던 이는
등을 빌려 달란다.
젊음은 무게도 잊은 채 언덕을 날아간다.
접힌 체온이 따스해 전해질 때
작은 가슴이 등을 파고든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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