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기대고 있는 것은 무얼까? 무엇에 의지하여 살고 있을까? 뭘 믿으며 살고 있을까?
이도 저도 아닌 중간에 끼여 갈면서 중용이라고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신은 죽었다’고 한 니체도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했건만 나의 관심은 온통 밖을 향하고 있다.
나를 얼마나 잘 알까? 단순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안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 아는 것일까? 무엇을 할 줄 알고 무엇이 옳은지 알며 어떻게 처신해야 잘 사는지 안다고 해서 날 온전히 이해하는 것일까?
나를 알고 이해하며 깨달아가는 과정이 그 여로일 것이다.
김은주 기자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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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