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by 서부 글쓰기모임

시간을 지키려 이 자리에 있다.


식어가는 커피 한잔의 가름 속에

시간은 홀로 달리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써늘한 빈 좌석에

누군가 와줄 것만 같다.


처음 빼어보는 마음의 양식 속에

무엇이 나를 찾을까.


조용히 들려오는 주변 이야기들이

나를 빨아들인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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