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소본능을 아시나요?
모든 것은 귀소본능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고 여행을 떠났다가 출발지로 돌아온다. 생활은 소속된 사회에서 하다가도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목적에 의해 활동하다가도 목적이 끝나면 거주지로 돌아간다. 동물도, 짐승도, 새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이 모든 자연이 제자리를 찾는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고 한다. 이 세상에 머무는 한평생 재물과 부와 권력을 한없이 욕심부리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한다. 매스컴과 뉴스를 통해 보는 사회 지도층과 재벌들 그리고 부유층, 특정인들의 과욕은 끝도 없다. 자신이 다 처리하지도 못할 물질을 왜 모으려는 걸까. 사회의 한편에는 자신의 물질을 나누고 좋은 곳에 사용하는 인사도 많이 있다. 한편 부정으로 물질을 모으고 자신의 혈연관계에게 만의 세계를 꿈꾸는 사람도 많다. 얼마나 모았는가가 중요하기보단 어떻게 썼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자신을 내려놓고 나누는 행복과 기쁨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이해하기 어렵다. 자신의 욕심으로 축적된 물질이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지지 않고 한 곳에 잠자고 있다면 얼마나 우리의 손실이겠는가. 아무리 많은 물질도 자신의 삶이 있어야 요긴하지 생명이 끝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넘쳐 주체 못 할 욕심보다는 계획적이고 보람된 사용이 널리 세상을 위한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악인으로 남기보다는 명인으로 남는 이름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바른 제자리이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남성적인 면이 있고,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