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의단체 이동권을 단순한 관광의 목적으로 몰아가지 말라!”
“서울시는 장애인단체 이동 버스를 특별교통수단으로 인정하라!”
“서울시는 지금까지 배제되어 왔던 장애인단체 이동권을 보장하라!”
이동권과 관련하여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 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하게 외치는 소리이다.
장애인 단체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약속한 걸 명확히 실행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게 바로 서로의 인권을 무시하지 않고 제대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2019년 3월 1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층 로비에선 서울 장차연의 서기현공동대표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박경석대의원, 이미정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의 연이은 투쟁 발언에 이어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장의 닫는 발언을 통해 현재 이동권과 관련한 장애인들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그동안 장차연은 작년 5월부터 신길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 참사가 계기가 되어 여럿의 장애인활동가들이 함께 서울시에게 [지하철 그린라이트]를 진행하며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작년 11월에 신길역에서 만나게 된 박원순시장은 교통약자 대중교통체험을 하며 직접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열악하단 것을 몸소 느꼈기에 장애인단체이동권 보장할 수 있도록 ‘단체이동 버스 10대 예산’에 대하여 직접 약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2대의 운영예산이 확정 되었다. 처음 요구했던 단순관광 목적에 한정됨에서 벗어나 특별교통수단으로 현재 장애인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랐다. 그래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길 요구했지만 무시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서울시와 합의한 이행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려고 몇 차례 장차연이 버스정책과와 만나려 했지만 번번이 바쁘다고 했기에 만남은 무산되고 계획대로 잘 이뤄지지 않았다.
만남이 미뤄진 후에는 변경사유나 구체적 이유도 알 수 없이 버스정책과에서 택시물류과로 운영하는 주체도 바뀌게 되었다. 그 후에는 이관한지 얼마 안됐다는 이유로 계획도 못 세웠다. 또한 이동권 보장에 대한 논의 중에 서울시하고 이미 정리를 끝냈다.
잠깐 동안 시청의 서소문별관 로비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은 짧은 자리였다.
서울시가 진정성 있는 약속을 했다면 비록 조금 늦더라도 실현가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애인이 생활해나감에 있어 부족한 것들이 무엇인지 좀 더 생각하고, 그 부족한 부분들을 함께 채워나갈 수 있는 바른 리더쉽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김석인 기자
조심스럽지만 할 말은 하는 사람
전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
사회에 진한 애정이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