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탓할 것이 아니었어.”
남 탓하는 대열에 동참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드는 생각입니다. ‘김영란 법의 통과’를 지켜보면서 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세금만 축내는 국회의원들” 하며 뒷담화에 집중했는데 사실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어도 “내게는 손해야” 하며 숲을 보기보다는 나무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정책을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비판 없이 수용만 하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식당에 우리 상점에 파리 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연막전을 펼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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