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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Aug 12. 2019

서울 케어 후기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정책포럼

 필요한 서비스를 잘 몰라서 못 받았던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에게 좋은 정보의 장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서울 케어는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에 맞춘 사회통합, 사회복귀, 장애 포괄의 관점을 두고 있습니다. 엔젤스헤이븐은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 거주시설, 재활병원, 재활체육센터가 있습니다.      

 현재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체계는 가족지원센터, 평생교육지원센터 등이 있습니다. 전달체계와 당사자 조직에 관계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설계할 때,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더 좋은 설계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전달체계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으며 홍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장애인 케어의 목적은 장애에 집중하며 서비스의 본질은 왜곡되지 않아야 하고, 1차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수준도 중요합니다.


 서울 케어에서는 장애 당사자의 건강권이 이슈였습니다. 모든 사회 속에서 환경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보험적용이 안 되는 약을 구입할 형편이 안 됩니다. 그래서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후원을 받지 못한다면,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만 제공받게 됩니다.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이 병원, 저 병원 계속 옮겨 다녀야 합니다. 거리가 먼 새로운 병원들을 계속 찾아다니는 데는 무리가 따릅니다. 뇌병변, 근육위축증, 장애인은 근육을 끊임없이 풀어줘야 하기 때문에 운동치료가 필수입니다.       

서울 케어가 지향하는 통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합니다. 엔젤스헤이븐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거기에 맞는 실제적인 의료서비스와 연구는 계속되어야 됩니다.      






김삼식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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