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도 느낍니다.

by 서부 글쓰기모임

4·13 총선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뽑아달라고 활짝 웃으며 돌아다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뽑은 사람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투표를 하게 마련입니다.


늘 투표를 하는 시즌이 오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투표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말을 듣고는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이란 것,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발달장애인들 중에 자기표현과 의사전달을 남들에게 잘 못하는 장애인이 있다면

그들의 위한 투표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방송에서 보도로 강원도 강릉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거주인들 수십 명의 투표권을 대신 행사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그 장애인 생활시설 원장은 그러한 일들이 하고도 지역 내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가졌을 겁니다.

대부분의 비장애인들은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면 일단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게 됩니다.


이번에 경찰에서 조사한 결과로

그 생활시설 원장의 필체와 생활시설 거주인들의 신청서 필체는 모두 똑같은 필체이었습니다.


그 원장은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비장애인들이 인식은 ‘장애인 생활시설이니까, 원장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인식과 함께

대충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 다른 모습을 보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면 일단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는 인식은

생활시설 거주인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 사건이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은 후보들이 총선 선거 유세하기 전에

이러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은 JTBC 방송국에서 <복지원생 표 누가 손대려 했나> 보도를 했던 자료 갖고 재구성한 글입니다. <복지원생 표 누가 손대려 했나>란 화두는 좋았으나, 장애인의 용어가 잘못된 부분들을 그 용어들을 올바르게 사용했으면 합니다. 뉴스에서 잘못된 표현: <원생이> <복지생> 아니라, <거주인>입니다. 해당 시설은 <시립복지원>이지만 본래 용어는 <장애인 생활시설>입니다.




김삼식 기자


말을 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생각하고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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