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사건의 재현

by 서부 글쓰기모임

“아....”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문고에서 오다가 비틀거림. 난 곧 바닥으로 쓰러졌다. 순간 들려오는 자동차소리, 아프긴 아팠는데 어디가 아픈지 어디가 깨졌는지 알 수도 알 길도 없다. 그저 옆으로 피해야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차가 멈추었고 한 자매님이 다가오셨다. 그제야 긴장이 풀린 나는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세심했으면 아까운 생명이 꺼지는 일은 없었을 텐데.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있는 것처럼 일부러라도 보려고 알려고 애쓴다면 보이지 않는 감정도 보이고 몰랐던 것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급한 마음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따라가지 못하는 다리를 더 챙겨야 할 때.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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