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발인 노인이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기를 하시는 모습이 멋져 보일까요? 힘들게 보일까요?
저는 솔직히 노인을 훌륭하게 보지도 않습니다.
제가 어르신을 훌륭하게 보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특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빨리~” 이런 관습이 아직 있나 봅니다.
이런 관습은 참! 씁쓸합니다.
만약 지하철 승강기를 이용하는 노인과 전동 휠체어 타고 있는 장애인이 서로 같은 곳에 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왠지 몰라도 기 싸움, 눈치싸움을 하는 느낌입니다. 대부분 노인 좌석과 장애인 좌석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대처한다는 모습은 저절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좌석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신체적 다리로 승강기를 이용하겠단 그 마음은 기계인 체어를 물리칩니다.
제가 정말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요즘 60대를 노인이라고 부르면 “100세 시대에 어딜 감히”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은평구 연신내역에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둘 다 있습니다. 약간 젊은 50대~60대 분들이 승강기를 애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다면 이해가 가는데 굳이 좁은 승강기에 타겠다는 행위는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김삼식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