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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Oct 25. 2022

위험한 휠체어 리프트

구산역 엘리베이터 착공 전의 이야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용기 소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실 당부도 했습니다. 은평구 구산역에는 지하를 내려가는 구조상과 기술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설치가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개통 22년 만에 대합실에서 지하철 승차장까지 엘리베이터 설치한다고 하며 2023년 말. 2024년까지는 완공이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장애인의 수명을 단축했던 위험한 휠체어 리프트는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 대신 휠체어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구산역에는 늘 그런 듯이 지상 엘리베이터를 탄 후, 또다시 불편한 리프트에 의지하며 5분 정도 내려가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 가야만 합니다. 만약 휠체어 탄 장애인이 리프트가 고장이 나면 무작정 기다리거나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다른 역으로 환승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언론으로 장애인 이동권이 절실하다는 걸 많이 듣거나 보았을 겁니다. 


어떤 한 사람이 잘못된 점을 말한다면 그 당시에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거나 더 편리한 환경이 됩니다. 지금 장애인 이동권의 적실함이 이해할 순 없겠지만 은평구의 더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삼식 기자

호기심과 물음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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