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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부 시민기자단 Mar 17. 2023

가을은 가을이로구나!

완연히 푸르름이 새 옷을 단장하고 있다울긋불긋 단풍이 제법 물들어가고천고마비 같은 하늘은 오랜만에 맑은 푸르름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갇혀 지내서 그런지 이곳저곳 축제의 마당이다. 축제의 즐거움, 먹거리 볼거리 보다

오랜만에 그리운 사람들 구경이 더 흥미롭다. 한동안 힘들었던 사회생활이 힘들었던 사람들은 모처럼 주말에 하나 둘 모두 쉼터로 모여들었다. 반나절의 자유와 즐거움 일지라도 얼마나 반가운 행운의 시간인가...     


상큼한 낙엽이 옷을 바꿔 입는 동안에 나는 앉아서 허공에 이런저런 생각을 그려본다.  자연과 하나 된 이 시간이 내게는 소중한 자유다.




김세열 기자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의 글을 잘 쓰는 사람

도덕적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

커피와 여행,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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