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없이 상대를 집으로 초대하고
서로의 묵은 채취가 베인 옷을 바꿔 입고
배설의 부끄러운 냄새까지 눈감아 주는 것은
연인끼리 나누는 또 다른 애정표현이다.
눈 덮인 태백으로 떠난 여행.
같이 죽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같이 살기로 마음을 고쳐 먹는다.
쓸쓸해도 같이 쓸쓸하자고 약속 했을지도 모른다.
굶어도 같이 굶자고, 아파도 같이 아프자는
거짓말 같은 약속을 했을지도 모른다.
서대문구의 작은 가게와 주민들을 잇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공간을 채우고 사람을 맞이하는 인간적인 공간을 바라봅니다. 남녀노소 가르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동네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