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을 하는 법

직감 활용하기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리고 어떤 선택은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기도 한다.

그래서 선택을 할 때에는 직감을 활용한다. 직감은 정확하다. 내 마음이 어디로 이끄는지 명확히 가리키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단지 이성과 논리, 그리고 수많은 감정이 그것을 가로막을 뿐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느낌이다. 보통 직감은 가장 먼저 떠오르고, 논리와 분석 그리고 감정적인 반응이 이를 뒤따른다. 따라서 모든 정답은 처음에 있다.

만약 어떤 제안이 들어온 것을 보자마자 ‘이걸 해보고 싶다! 설렌다’라는 감정이 들었지만, 뒤이어 ‘잘 못해내면 어떡하지? 이 일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나는 지금 너무 바쁘고 쉴 시간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보자. 이럴 때는 YES를 선택하면 된다. 직감은 그걸 가리키지만, 그와 동시에 내 안의 두려움과 불안이 핑계를 만들어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NO를 외쳐야 하는 경우는 어떨까? 보통 첫 느낌에 별 감정이 들지 않으면 NO라고 생각하면 된다. 의외로 불길하거나 하기 싫은 느낌보다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에 가깝다.

즉 어떤 선택지를 보고 귀찮다거나 별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걸 안 해서 손해 보면 어떡하지?’라는 감정이 판단을 방해한다. 보통 내가 이걸로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NO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든다.

조금은 추상적이게 들리는 이 내용은 직감을 활용하기로 결심한 후, 수많은 선택을 해봄으로써 알아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느낌이라는 것이 희미하고, 경험도 적기 때문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 따라서 점심 메뉴와 같이 실패해도 되는 작은 선택에 적용해 보며 점점 범위를 늘려나가면 된다.

보통 YES의 느낌을 따라갈 경우, 많은 돈, 긍정적인 인간관계, 인생을 성장시킬 변화가 기다리고 있었다. 반면 NO를 잘못 선택한 경우, 시간과 돈을 낭비하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경험을 했다. 모든 경험이 배움을 준다지만, 더 빠르고 쉬운 길을 마다할 필요는 없다.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르는 감각은 연습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연습할수록 직감은 선명해지고, 판단의 정확도 역시 높아진다. 이 감각이 날카로워지면 3초 안에 명확한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고민이 사라지고 삶에 단순함이 찾아오는 것이다. 좋은 선택으로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미 답은 주어져 있으니, 자신만의 정답을 믿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