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서덕준
그늘 속에서도 너의 그림자를 헤아려 보는 일이 숨처럼 가쁘다.고백 한번 하지 못하고 추억 귀퉁이에 너를 스크랩했던 날이내게는 비밀스러운 두 번째 생일.꿈보다 채도가 낮아진 너의 얼굴과 네게 당도하지 못한 낱장의 편지들이 허물어진다.
너는 건조하기만 하지,나는 너의 체온과 부서지는 웃음이 날씨가 되는 다섯 번째 계절에서무작정 마음만 우거지고 있는데.
/ 서덕준, 다섯 번째 계절
시의 치유력을 줄곧 믿습니다. http://instagram.com/seodeok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