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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서덕준
네가 우는 것은 내게 어떤 폭풍우보다도 소란한 일.
잔잔한 강마저 수많은 모랫돌에 물결이 찢기고 아무는데
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찢기고 다시 아물까.
너의 울음을 멎게 할 순 없지만 우리 같이 흐르자.
머지않았어, 저기 앞이
바로 바다야.
울지 마, 곧 바다야.
/ 서덕준, 강물이 우는 방법
시의 치유력을 줄곧 믿습니다. http://instagram.com/seodeok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