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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덕준 Nov 14. 2017

비행운

서덕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나 아닌 누군가를 향해 당신이 비행한다.


나는 당신이 남긴 그 허망한 비행운에

목을 매고 싶었다.




/ 서덕준, 비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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