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꿈만 같은 꿈

서덕준

by 서덕준
꿈만 같은 꿈.jpg


언제 무슨 이유로 헤어졌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옛 애인을

꿈속에서 우연히 만났다


“이거 꿈이구나”

“그러게 나도 꿈만 같아”

“아니 그 꿈 말고”

“응, 꿈만 같은 꿈이지”


꿈만 같은 꿈에서

도저히 깰 자신이 없었다




/ 서덕준, 꿈만 같은 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나 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