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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창 Jul 29. 2021

'무'사랑 일기

유무력의 법칙



우리는 일반적으로 '감사일기'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크릿을 찾는 유무력의 법칙』의 파트5의 1장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감사함이 느껴지는 것은 이루어지게 됩니다.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감사함의 감정은 '무'를 받아들일 때 나타나게 됩니다.

건강함에 감사함이 느껴진다면,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건강하게 될 때 감사함이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는 당연히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를 거부하는 것이고,

그때는 건강한 것에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게 되고, 실제로 건강해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일기를 씀으로써 이 효과를 누리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감사하려고 한다고 해서 반드시 감사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감사함을 느끼려고 할 때 감사함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려고 하기만 하고, 결국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무'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함에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받아들인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건강하지 못할 수도 있음'이라는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건강함에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랑'입니다.


'내가 건강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건강하지 못할 수도 있음'이라는 '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건강함에 감사하는 상태가 됩니다.

결국 '내가 건강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를 함으로써 건강함에 감사하는 상태가 됩니다.

'무'의 가능성을 사랑하여 받아들임으로써 자동으로 '유'에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사일기'도 효과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사랑일기'를 쓰는 것이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무'를 받아들여본 경험이 있다면 '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감사함을 잊고 있었던 것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 '유'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이때 '무'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과정입니다.


사랑은 '무'의 받아들임을 말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그 모습을 좋아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그 모습을 원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부족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유무력의 법칙에 의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사랑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은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해결됨에 감사함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고,

그것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다음의 빈 칸에 원하는 것을 넣으면 됩니다.

『시크릿을 찾는 유무력의 법칙』의 파트4의 6장에도 나와 있습니다.


------------------------------- 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


이와 같이 하면 됩니다.


ex)

내 질병이 낫지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

내 외모가 훌륭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

내 키가 크지 않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합니다.


그 어떤 것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모두 빈 칸에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 아무리 거대한 것이라도 모두 가능합니다.

자신만의 원하는 것을 넣으시면 됩니다.

이것을 마음 속으로 해보셔도 좋고, 말로 표현해보셔도 좋고, 글로 쓰셔도 좋습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사랑하려고 하면

그것이 정말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괴로움과 고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생각을 받아들이세요.

진정으로 '무'를 받아들일 때만 '유'가 이루어집니다.

진짜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받아들일 때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처음에 '무'를 받아들일 때는 괴로울 수 있지만,

우리는 변화만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받아들인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그 괴로움은 서서히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너무 억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는 마세요.

무엇이든 억지로 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받아들이고 싶을 때,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것도 위의 빈칸에 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도 나를 사랑합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ex)

내 외모가 훌륭하지 못하게 될 수 있음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도 나를 사랑합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받아들이지 못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유무력의 법칙의 핵심입니다.

그때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생이 흘러가는 방식을 믿고 직접 사랑일기를 실행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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