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력의 법칙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인생은 100% 자신의 원하는 마음에 의해 돌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유무력의 법칙에 의하면,
인생은 100% 신(하늘)의 뜻에 의해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느끼기에
'신의 뜻'과 '원하는 마음'은 서로 반대의 의미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인생이 '신의 뜻에 의해' 돌아간다는 것은
인생이 나의 뜻에 의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이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인생이 나의 뜻에 의해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와 같이 '신의 뜻'과 '원하는 마음'은 서로 반대를 의미 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우선 이 두 가지의 이론적 연결을 설명하고,
이 두 가지를 실전에서 어떻게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의 이론적 연결(1)은 이미 이전 글들에서 말씀드린 내용이고,
이 두 가지를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는 방법(2)이 이 글에서 말씀드리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바로 2)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1) '신의 뜻'과 '원하는 마음'의 이론적 연결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에 의해 진행됩니다.
그런데 자신의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은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정도보다 너무 크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자신의 목소리를 작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기존의 습관대로
자신의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큰 목소리가 나왔다 하더라도
큰 목소리는 결국 자신의 원하는 마음에 의해 나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습관'이라는 것은 결국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고,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을 자신이 스스로 쉽게 조절할 수 없기에
습관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나는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절대 원하지 않는데 큰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고 실제로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그 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제의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과 별개로 존재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잠재의식 속 원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그 원하는 마음을 내가 스스로 조절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원하는 마음'과 '신의 뜻'을 동시에 말할 수 있습니다.
'신의 뜻'이라는 것은 '나의 뜻'과 반대되는 상대적 개념입니다.
'내 삶이 신의 뜻이다.'라는 것은 '내 삶이 내 뜻이 아니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내 삶은 내 원하는 마음에 의해 진행되지만, 내 원하는 마음이 내 뜻에 의해 조절되는 것은 아니므로
내 삶이 신의 뜻에 의해 조절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 인생은 내 원하는 마음에 의해 진행되면서
동시에, 내 인생은 신의 뜻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실제 생활에서 '신의 뜻'과 '원하는 마음'을 연결시키기
그런데 원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내가 갖는 것입니다.
내 뜻에 의해 내가 원하는 것이죠.
원하는 마음 자체가 내 뜻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린 내용처럼
유무력의 법칙에 의해,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때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라고 생각할 때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하기 위해서는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합니다.
이 생각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있으면서도
내가 내 마음대로 원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어떠한 A라는 것을 원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내 인생이 A가 이루어질 운명이기를 원해.' (운명을 원하는 방식)
'운명'이라는 단어는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데 그 운명을 원함으로써
내가 내 마음대로 원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내 인생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베이스로 깔고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운명을 원하는 방식에 의해 원하는 마음을 가지면
자신이 진짜 마음으로 원하는 것과 생각으로만 원하는 것이 잘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노래를 진짜 잘 부를 운명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원하는 마음을 가져보려 할 때
'내가 노래를 잘 부르기를 진짜로 원하는 것이 맞나?
꼭 노래를 잘 부르지 않아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르기를 진짜로 원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운명을 원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르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노래를 진짜 잘 부르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A가 이루어질 운명이기를 원하려고 할 때
A가 진짜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의외로 잘 들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서
'그동안 내가 A를 원한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A가 이루어질 운명이기를 원하려고 할 때
진짜 A가 이루어질 운명이기를 원하는 마음이 강하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정리
'내 인생이 A가 이루어질 운명이기를 원해.' (운명을 원하는 방식)
정리해서 말하면,
운명을 원하는 방식은
내가 내 마음대로 원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내 인생은 내가 조절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기본 베이스로 가질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운명을 원하는 방식을 통해
마음으로 원하는 것과
생각으로만 원하는 것(=원한다고 착각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운명을 원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원할 수 있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