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손 편지

2부 관계의 무늬

by 서강

막내딸은 어려서부터 편지를 잘 썼다.

글씨는 늘 삐뚤빼뚤했고, 맞춤법은 서툴렀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다.


“엄마, 나 크면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할게.”

그 문장을 처음 받았을 때,

나는 웃음 속에서 눈물을 삼켰다.

그 아이의 손끝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었다.


세월이 지나,

가정이 기울고 마음이 흔들리던 어느 날에도

그 아이는 또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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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書江) 글이 흐르는 강처럼, 짧은 문장에서 깊은 마음을 건져올립니다. 마음 한 켠을 적시는 문장, 그 한 줄을 오늘도 써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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