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구걸하는 대신, 나는 매일 알을 깨기로 했다

[필사 441일]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26

by 서강


KakaoTalk_20260128_093830512_01.jpg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中


✅오늘의 필사

태어난다는 건 늘 어렵다.

새도 알에서 나오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자.

그 시도가 늘 어렵기만 했는가?

아름답지는 않았는가?

세상에 그것보다 더 아름답고

또 쉬운 길이 있을까?

— 헤르만 헤세


✅키워드: 지금 이 순간

많은 이들이 행운과 축복이 하늘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나는 매일 아침 펜을 들어 내 세계의 외벽을 두드린다. 그것은 축복을 구걸하는 대신, 스스로 알을 깨고 나가겠다는 나의 가장 치열한 고백이다.


매일 아침 책상 앞에 앉아 펜을 쥔다. 어쩌면 이 행위는 매일 조금씩 새로 태어나려는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처음 100일은 지독하게 외로웠다. 하얀 종이 위에 글자를 옮겨 적는 그 단순한 일이 태산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100일을 넘기고도 포기하고 싶은 허들을 만났다. 하지만 필사 동지들이 함께 하기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441일 아침에 다다랐다.


441일째 되는 오늘 아침,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을 보며 문득 깨달았다. 내가 겪은 그 어려움은 고통이 아니었다. 새 세상을 만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통과의례였다.


헤세의 말처럼, 태어난다는 건 늘 어렵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시도는 어렵기만 했던 게 아니다. 아름답기도 했다.


사람들은 내가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필사를 꾸준하게 잘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나 또한 100일 동안 습관화하면서 혼자 힘들었다.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치열한 사투 없이는 푸른 하늘을 비상하는 날갯짓도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지금 이 순간, 펜을 들고 글자를 정성껏 눌러쓰는 행위. 이것이야말로 내 안의 낡은 껍질을 벗겨내고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가장 쉽고도 아름다운 길이다.


✅ 깨달음

필사를 하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신기하게도 과거의 경험이 소환된다.

필사 동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알을 깨고 탄생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헤세의 말처럼 새롭게 탄생한다는 건 늘 어렵다. 하지만 탄생의 고통을 이겨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짐을 알기에,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것을 필사를 하면서 깨닫는 중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지칠 때 손 내밀어주는 이가 없어서 풀썩 주저앉아버린다. 하지만 함께 하면 속도는 느리겠지만, 지칠 때 손 내밀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멀리 갈 수 있다.


✅ 적용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집중하자.

거창한 각오도, 대단한 결심도 필요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을 종이 위에 조용히 옮겨보길 권한다.


✅필사가 가져다주는 선물

1️⃣ 내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법

폭주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의 호흡을 찾게 된다.

2️⃣ 생각이 정리되는 기적

뒤엉킨 생각들이

정갈하게 정돈되는 경험을 한다.

3️⃣ 자신과의 단단한 신뢰

무엇보다 '끝내 해내는 나'를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쌓게 된다.


✅필사로 내면 다지기 오픈방에서 함께 필사하실래요?

필사가 좋은 건 알겠는데 혼자 하려니 너무 힘든 분들을 위해 '필사로 내면 다지기' 오픈방을 개설했다. 혼자서는 막막한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어 작은 문을 열어두었다. 함께 가면 더 멀리, 그리고 더 깊게 갈 수 있다.


오늘 당신의 손에 든 그 펜이, 당신의 세계를 깨고 나오는 눈부신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나와 함께, 그리고 우리와 함께 이 아름다운 탄생의 축제에 동참해 보지 않으실래요?


함께 필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필사로 내면 다지기' 오픈방에서 만나요!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길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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