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하루를 통해 깨닫는 사랑과 삶의 본질.

by 서강


공기


나는 공기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숨을 들이쉴 때마다

그것이 내 안으로 들어와

나를 살린다는 것을 안다.


투명하고 무색한 공기는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지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숨이 끊기면 삶도 멈추듯,

공기는 말없이 존재의 근원이 된다.


나는 그 보이지 않음을 바라본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며,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님을.


공기는 가만히 속삭인다.

“나는 늘 네 곁에 있다.

네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며, 그것이야말로 삶의 근원이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21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