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통해 깨닫는 사랑과 삶의 본질.

by 서강



숲길에 들어서면 세상이 달라진다.

바람 소리는 잎사귀에 부딪혀 노래가 되고,

햇살은 나무 사이로 쏟아져 모자이크가 된다.


숲의 숨결을 바라본다.

수많은 나무가 모여 서로를 지탱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비로소 거대한 그늘이 된다.


숲은 말없이 가르친다.

고독은 홀로 있음이 아니라,

함께 있으면서도 스스로 서는 힘이라고.

서로 다른 나무들이 모여도,

숲은 언제나 하나의 생명처럼 숨 쉰다.


숲에 서 있으면 안다.

내 삶도 결국은 많은 관계 속에서 자라나며,

그 속에서 비로소 온전해진다는 것을.


“숲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비로소 하나의 생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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