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주머니

by 서강


우리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주머니가 하나 달려 있다.


넉넉할 때는 그 주머니가 넓어져
온 우주도 담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옹졸해지면 먼지 하나 들어갈 틈조차 없다.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주머니는 돌처럼 무겁기도,
깃털처럼 가볍기도 하다.


생각 주머니는 참 신비하다.
천국과 지옥은 결국
주머니 속에 무엇을 넣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 당신의 생각 주머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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