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61(D+302)
자신에 대한 평판에만 지나치게 신경 써서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좋지 않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연연하지 마라. -니체
나를 공부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이 순간을 지배하는 일이다. 순간만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힘이다. -김종원 작가-
아파트 현관 한쪽 벽에 붙어 있는 전신 거울,
외출 전, 잠깐 서서 옷매무새를 고쳐본다.
매일 마주하지만,
정작 그 속의 나를 오래 바라본 적은 드물다.
거울 속의 나는 낯설다.
눈빛 하나, 주름 하나가 질문처럼 다가온다.
“너는 너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
어릴 적 방학마다 ‘탐구생활’ 과제가 있었다.
곤충을 모으고, 별자리를 그리고,
세상은 그렇게 탐구했지만
정작 나 자신을 탐구한 적은 없다.
이제야 깨닫는다.
세상보다 먼저 연구해야 할 과제는
바로 ‘나’라는 것을.
남의 평판은 바람과 같다.
불어왔다가 사라진다.
그러나 나를 탐구하는 시간은
땅속에 묻은 씨앗과 같다.
오늘 묻고, 내일 들여다보고,
결국엔 꽃을 피운다.
한 줄 문장
나를 탐구하는 일은,
내 안의 씨앗을 가꾸는 삶이다. -書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