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78(D+319)
� 명언
"친구들이여, 우리가 젊었을 때, 우리는 가장 고통스러웠다." ― 니체
"오늘 내가 쓴 댓글이 쌓이고 쌓여 내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 김종원
� 나의 생각
처음은 언제나 낯설고 서툴다.
첫사랑은 어색했고, 첫 만남은 떨렸으며, 첫 아이 앞에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지나고 나면 후회가 남는다.
특히 첫 아이에게 쏟아낸 부모의 욕심과 기대를 떠올리면, 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부모가 처음이라 어찌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뭣이 중헌디.'
진짜 중요한 것은 기록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이의 성장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산모 수첩과 육아일기를 적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되지는 못했다. 그때그때의 생각과 감정을 붙잡아 남겼더라면, 어제를 돌아보며 더 깊이 반성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니체가 말한 젊음의 고통은 불완전한 나를 세상에 부딪치게 하는 실존적 고통이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겪었던 서투름과 욕심은 결국 그 고통의 한 형태였으며, 나는 그 시절 진정으로 '뭣이 중헌디'를 몰랐던 것이다. 이제 그 고통을 언어화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행위는 과거의 미숙함을 후회 대신 성장의 증거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이 기록은 단순히 치유를 넘어, 내 행동을 정의할 수 있는 언어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내가 현재의 위태로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난간을 스스로 구축하게 한다. 지금의 기록은 곧 미래의 존엄이다.
✍️ 한 줄 문장
"기록하지 않은 하루는 성장하지 않는다."
지금 시작하는 기록의 힘
기록은 시간을 붙잡는 일이다.
흘러가는 감정을, 지나치는 생각을, 사라질 순간들을 붙잡아 두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
첫 아이에게 쏟아낸 욕심도, 젊은 시절의 고통도, 모든 것이 성장의 재료가 된다. 다만 기록으로 남겨야 의미가 생긴다.
오늘부터 시작하자. 하루 한 줄이라도 좋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그 작은 습관이 10년 후, 20년 후의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놓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