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고 습관을 만들고 완전히 달라진 삶
• 우울증 상태의 뇌는 '부정적 편향'에 빠져 있어, 가만히 두면 저절로 나쁜 생각으로 흐릅니다.
• 아침의 짧은 루틴은 뇌의 신경 회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설계하는 '뇌 가소성' 훈련입니다.
지난 회까지는 '건강한 몸'이라는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자, 이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인 '건강한 정신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독한 냉소주의자, 염세주의자로 살았습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사람을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스스로를 '새롭게 태어난 긍정이'라고 칭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변화한 뒤,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제가 긍정적인 사고 습관을 만들기 위해 실천했던 구체적인 루틴을 공유하겠습니다.
일단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밤 사이 휴식을 취하고 깨끗하게 청소되어 최적의 상태인 아침 뇌에 어떤 정보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하루 전체의 기분이 결정됩니다.
1) 긍정적 에너지 충전 (Feat. 5분 스트레칭)
앞서 강조한 아침 스트레칭은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일어나자마자 몸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되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계획 떠올리기: 스트레칭을 마친 후, 오늘 하루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과 기대되는 일정을 생각하고 간단한 계획을 떠올려 봅니다. 운동이나 취미 생활에 관한 생각을 떠올려도 좋습니다.
• 시작이 반이다: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했다는 것은 결국 즐거운 하루를 만들기 위한 아주 좋은 시작을 한 것입니다. 시작이 곧 반입니다.
2) 부정적인 정보는 '절대' 보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를 절대 보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휴대폰 차단: 휴대폰으로 부정적인 글, 감정 소모가 심한 글, 혹은 나의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피합니다.
• 뇌 에너지 아끼기: 최적의 상태인 아침 뇌가 부정적인 정보에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부정적인 정보는 우리 뇌의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을 불필요하게 활성화시켜 하루 종일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듭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오늘 나는 무례한 사람, 배은망덕한 사람, 오만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들 중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악함이 나의 영혼을 더럽힐 수 없음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에서-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하더라도,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일들이 펼쳐집니다.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당신에게 기분 좋은 말과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의 대응이 중요합니다.
나의 기분을 망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의 대응에 따라 나의 기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작은 일은 '두 번 생각'하지 않기
작은 불쾌한 일이라도 그것을 계속 곱씹고, 이 친구 저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속상해하면, 당신은 그 일을 두 번, 세 번, 네 번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한 번 기분 나쁘고 지나갈 일을 두 배, 세 배, 네 배 기분 나쁜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뒤로, 저는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잊으려고 합니다.
2)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우기
대신, 내 머릿속을 기분 좋은 생각으로 채웁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의 대처법: 운동이나 취미 생활(발레, 서핑, 유화, 피아노)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계획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산책, 독서,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 듣기 등 상황이 허락하는 한 즉시 실행합니다.
• 온라인 하소연 금지: 온라인상에 글을 절대 쓰지 않고, 웬만한 건 다른 사람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이 방법이 장기적으로 나의 정신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되도록 즐겁고 유쾌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이미 각자 짊어지고 있는 힘듦과 슬픔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연락하는 시간만큼은 서로 즐겁기를 바랍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나 기분 나빴던 일, 나 힘든 일만 털어놓게 되면 모두의 마음이 힘들어지고 나도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 상대에 대한 배려: 물론 어쩌다 한두 번은 위로가 필요한 하소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하소연만 계속하고 다른 사람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 긍정의 순환: 내가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게 되고 나에게 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 사람들이 나를 챙겨주게 되고, 가까이하고 싶어 합니다. 나 역시 기분이 좋아지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에도 너그러워집니다.
긍정적인 마음만 있다면 작은 일 하나에도 하루가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극도의 냉소주의자였던 예전의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변화입니다.
다음 회에서는 불안을 줄이고 정서에 안정을 주는 '일정관리'와 '주변환경 정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