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화 - 매일 아침 실랑이..
아침이면 엄마께서 밤새 참은 소변을 한 번에 보시기 때문에 기저귀가 푹 젖어 있다. 젖은 기저귀를 빼고 샤워를 하기 위해 목욕가운을 걸치고 목욕탕까지 가는데, 엄마는 바지를 안 입고 나가시는 게 뭐가 그리 불편하신지 매번 바지를 입히라고 고집을 부리신다. 소변으로 축축한 몸에 바지를 입힐 수가 없어서 목욕가운을 걸치게 하는 건데 매일 아침 같은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다음은 동생이 들려준 일화이다. 풉~
"에이~ 속상해! 엄마 자꾸 말 안 들으면 나 집 나갈 거야!!"
"나갈 땐 나가더라도 바지 갖다 주고 나가"
우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