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생각 주머니..
사람들은 너무 많은 생각주머니를 가지고 산다.
다정히 웃으며 내게 말을 해서
나도 함께 웃으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그 웃음 뒤에 다른 생각이 있었다는 걸
눈치 없는 난 뒤늦게 어렴풋이 깨닫는다.
퍼즐이 맞지 않아 이리 끼워보고 저리 끼워보다
얼추 맞는 퍼즐 조각을 들고서야
비로소 그들의 생각을 겨우 읽어 낸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그들 방식의 생각으로 날 비난 하는지도 모르겠다.
풀어 보이지 않는 주머니 속
음흉한 생각 퍼즐들을 맞추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
그저 그들은
나와 다른 생각주머니를 가지고 있었구나..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낸다.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과 다른 생각 주머니를 가진 내게
서운해 하기도 할 테지.
사람들은 참
너무 많은 생각 주머니를 가지고 산다.
그래서 난 늘
남이 제일 어렵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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