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워즈'
최근 핫한 스타트업의 대표들은 스마트한 건 모르겠지만 수능킬러들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스타일로 공부를 잘한 사람들이죠.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다수가 특출난 대학을 나왔고 스스로 잘났습니다. 외부투자를 받고 잘 나가기 시작하면 같은 대학 출신의 친구, 후배들을 모아 '제다이' 기사단을 만드려고 하죠. 하지만 '시스' 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스 시디어스가 아나킨을 다스베이더로 만들고 시스들을 콜렉션하는 것처럼 결국 조직이 형성되면 제다이가 되기보다는 시스가 되어 채용하는 '클론'들을 총알받이로 쓰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초기 기업의 비전은 그렇지 않았겠지만 최종 골은 주식시장 상장과 시스들이 부자가 되는 것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스가 클론군대를 조직하는 것처럼 인적 생산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기계처럼 앞으로 걸어나갈 클론들을 기준 없이 선발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클론들은 생각 안해도 되고 학벌도 상관없고 시키는 것만 잘하면 됩니다. 생각은 다스 시디어스가 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로켓을 표방하는 조직들이 ICBM이 될지 박격포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최근 그 기업들이 사람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걸 보고 있으면 대포가 될 것 같습니다.
진짜 기업이 되고 싶다면 '사람'의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AI, AI 말이 많지만 인공지능을 만드는 핵심도 사람의 창의력이니까요. 회사 브랜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 안의 구성원이 별로면 고객은 그냥 떠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