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ND talk no. 22

'조직 윤회'

by 오얼 OR

요즘 글이 좀 뜸했습니다. 가끔은 다른데 정신이 팔려 있기도 하죠. 그게 사람인지라.
최근 트렌드라고 하는데 대기업에서는 스타트업처럼 일하라고 한답니다.
대기업의 업무에서 가지면 안되는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1페이지 보고서'로 아침마다 스탠드업 회의를 하면서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변화에 대처하자고 한다고 합니다. 실천되는 일은 거의 없는데 보고서 만드는 사람만 힘겨운 건 아닌지 의문이 생깁니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일하고 싶어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관리'와 '조직력', '규모의 경제'를 외치며 삼시세끼 회의실에서 박혀서 나오지를 않죠. 어차피 대표이사 의사결정이 전부인 조직인데 대기업처럼 '권한위임'까지 하고 싶어합니다. 여기도 '1페이지 보고서'로 이야기를 하기는 하는데 첨부 문서가 100페이지입니다. ㅋㅋㅋ
생각해 보면 결국 '1페이지 보고서' 만드는 사람만 힘들겠습니다.
서로의 본질적 차별점은 모른 채 '패션 따라잡기'에 정신이 혼미합니다. 그냥 각자 잘하는 방식으로 각기 사업을 영위하면 안될까요?
'대기업st', '스타트업st' 그런 짝퉁이 뭐가 의미가 있을까요?
조직의 패션은 돌고돕니다. '조직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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