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흐를때까지
나는 자주 쓰이지 않았다. 아침에 그 여자가 목이
마를 때 한 번, 점심에 밀려오는 잠을 밀어내고자
한 번. 내게 담기는 모든 것들은 오래 머무르지
않았고 항상 넘치지 않았다. 가끔은 어느 누구라도
좋으니 내 몸을 타고 흘러 넘치길 바랐다. 하지만 내가 엎어지기만 했을 뿐 천천히 넘치는 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