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파마하던 날

by 서기선

미용실에 갔다.

미용사의 손놀림이 흡사 정원사의 손놀림 같다.

머리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을 심었다.

채 1시간도 피어있지 못할 꽃이지만 이들이 머문 자리는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대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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