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말 하는 방법
언행일치(言行一致)라는 말이 있어요. 물론 잘 아시겠지만,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일까요? 먼저 저는 아닙니다.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장담하진 못합니다.
고운 말 예쁜 말을 사용하세요,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지만 운전할 때면 간혹 화를 이기지 못하고 xx 혹은 육두문자를 사용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입 밖으로 나온 욕은 결국 나에게 메아리쳐 돌아오지만, 그 순간을 절제하지 못하고 예쁘고 고운 말 대신 험한 말을 한답니다.
그래 놓고 또 후회하지요.
아직 나를 다스리기엔 소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혹자는 그런 모습이 더 인간적이지 않냐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나의 그릇된 행동에 대한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비겁한 합리화일 것입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압니다.
인간이기에 실수도하고 또 그것을 거울삼아 고쳐나가기도 하고 그러는 것 일 겁니다.
돌고 돌아서하고 싶었던 말은 일전에 이야기했듯 가급적 나의 언행을 인식하고 사용할 언어를 정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를테면 자신이 평소 하는 말을 상황에 따라 적어보고 더 나은 표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바꿔 사용해 보자는 것입니다.
말을 글로 옮기면 시각적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에 각인이 잘 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소리 내 읽는다면 시각과 청각이 하나 되어 보다 효과적이겠지요.
이건 제가 직접 확인까지 한 것이니 어찌 보면 검증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종이책을 직접 읽는 것과 남이 읽어주는 내용을 듣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고 하잖아요.
저는 요즘 이런 것들을 하고 있답니다.
생각 있으시면 함께해요.^^ 좋은 건 같이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