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에 잠들어 있던 마음,
말 한마디조차 삼킨 채
고요를 가장하며 숨어 있었다.
한순간,
하늘을 가른 빛의 폭포가
나를 껴안은 채 태워버렸다.
온몸을 뒤흔드는 전류,
피할 길 없는 충격에
나는 까맣게 타올라 무너졌다.
빛이 스쳐간 자리마다
남은 것은 타버린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