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나 당연한 것이 무엇이랴.지나가는 자동차도, 저기 저 나무도그리고 지금의 나의 생각과 의식도도대체 당연한 것은 무엇이냐.나는 어찌 여기 우연히 떨어져 있는가.왜 운명이라 부르는 이 순간을 사고하려 하는가.당연한 것 하나 없는 이 길을 걸으며 존재들을 둘러본다.인간은 어찌 여기까지 왔는가.나는 어찌 이렇게 왔는가.알 수 있기에 무지했을 것이다.알 수 있기에 이뤄냈을 것이다.알 수 있기에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