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들은 모두 우리의 결핍이다.
가까운 이들은 모두 우리의 결핍이다.
친구는 자주 연락해야 하고, 함께해야 한다는 결핍이고,
가족은 여행을 가야 하고, 사랑한다 말해야 하고, 평생 함께해야 한다는 결핍이다.
우리는 가까운 존재일수록 더 강하게 붙잡는다.
마치 그것이 나 자신이고, 내 생명인 듯 여긴다.
당신이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는 이유도 같다.
‘내 것’이라는 결핍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정말 사랑한다면, 오히려 먼 사람을 대하듯 존중해야 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아냐, 이건 내 생각일 뿐이야.”
“바쁜데도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언제든 떠나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이자 존경이다.
사랑은 내 생각이나 사고로 붙잡는 것이 아니다.
그 존재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