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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레다 Dec 08. 2019

2019년 12월 8일

어떻게 살고 싶은가.

마주하면 알 수 있을까.



충분히 울어야 웃을 수 있다.

울지 않는 이의 웃음엔 서글픔이 서린다.

그러니 실컷 울어야지.

멋지게 웃고 싶으니.




곱게 늙어 단번에 죽는 행운이 있다면 좋겠으나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난, 어떻게 살길 원하는 걸까.

정확히 어떤 삶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삶의 일부분은 버리거나 바꿔야 한다.

12월엔 죽음을 전제로 한 삶을 고민해보자.




정말 좋을 땐 이유가 없다.

아니, 모른다.

이유 따위 생각할 겨를이 없으니까.

그 순간을 느끼는 건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유가 무슨 대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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