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크리에이티브의 산실! DM 광고를 아시나요?!
다이렉트 메일(Direct Mail)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우편함에 꽂힌 판촉물, 나아가 매일 메일함에 쌓이는 광고성 메일 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위의 정의처럼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한 광고 유형이다.
말 그대로 타겟에게 다이렉트로 꽂아 내리는..
이 DM 광고도 지난번 리뷰한 앰비언트 광고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말 심플한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광고들이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준비했다.
DM(Direct Mail) 광고는 무엇인가?
디지털을 만나면서 DM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다이렉트 광고란 무엇인가?
Let's GO! (눈 열어 지금부터 광고 들어간다...)
위의 사례처럼 우편물에 크리에이티브를 넣는 게 기본적인 DM 광고의 형태이다.
일차원적인 우편물이 아닌, 크리에이티브로 만들어진 우편물은 소비자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소비자는 자연스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다.
이런 우편물에서 조금 나아가 더 기발한 크리에이티브로 DM의 순기능인 직접적인 세일즈를 잘 살린 사례를 살펴보자.
다이렉트 메일에서 다이렉트로!
우편물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소비자와 가까운 매체라면 DM의 범주에 속한다.
즉,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 이게 광고다! 신기하지?!!라며 다이렉트로 메시지를 날려버리는 광고~
상품의 패키지, 판촉물도 DM 광고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DM(Direct Mail)이란 표현보다 Mail이란 개념이 사라진 Direct AD란 용어가 적합한 듯하다.
계속해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발전된 다이렉트 광고를 살펴보자.
다이렉트 광고의 디지털화
기발한 디렉트 광고에도 인터렉티브가 가미되고 디지털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다이렉트, DM영역은 기존 광고 영역 중에서도 가장 올드하고 1차원적인 광고 분야임에도 디지털 인터렉티브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접목되어 발전하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이렉트 광고에도 변화가 생겼다.
고전 DM의 경우에도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었지만 디지털 기능이 접목되면서 소비자와 교감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이 생긴 것.
DM 광고의 아날로그한 본연의 맛에 디지털이라는 양념이 더해져 풍미가 더 있어졌다랄까?
Simple is the Best!
예나 지금이나 다이렉트의 매력은 심플함이라 생각한다.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임팩트는 디지털화된 다이렉트 광고에서도 유효하다.
마지막에 첨부한 카누의 아이디어를 낼 때 내 머리 속엔 "심플"이란 한 단어만 존재했다.
구구절절해지면 안 된다 생각했고 "심플"을 벗어나 거추장스러운 장치가 생기면 다이렉트 광고가 아니라 생각했다.
당시 카누의 브랜드 슬로건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였고
심플하게 생각하기에 빠진 나에게 생각보다 쉽게 아이디어는 찾아왔다.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데 뻔한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잔잔한 음악이 없으면 안 되잖아?"하고..
그래서 잡은 컨셉이 "음악이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이다.
패키지 안에 NFC 스티커를 넣었고,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태깅 하면 아메리카노와 어울리는 노래가 흘러나오게 했다.
태그 한 번에 정말 나만을 위한 작은 카페가 만들어지도록!
다이렉트 광고는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억지스럽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의 행동, 눈길 한 번만으로 소비자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어야 하며
소비자가 DM의 기능이나 내포된 의미를 찾아야 하는 등의 고민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
만든 이의 의도를 소비자도 한눈에 쉽게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 어려운 광고는 다이렉트 광고에 적합하지 않다.
또 다른 말로 DM, 다이렉트 광고를 정의하라면 "쿨한 광고"라 말하겠다.
혹여 DM 광고 아이데이션에서 막힐 때 한번씩 생각해보자. 내 아이디어가 쿨한가? 하고~
엠비언트 광고에 이어 DM 광고까지, 아직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광고 영역들과 광고들이 많다.
다음 편에도 재밌는 광고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