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설민 Nov 24. 2022

#8 내 NFT가 잡지 표지가 됐다고?!

지난 글들 목록

#1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NFT를 시작하다

#2 NFT를 만들기 전에 체크 리스트

#3 NFT는 팝아트를 닮았다

#4 내 NFT가 팔릴 가능성이 있을까?!

#5 그럴싸한 NFT 작가가 되려면?!

#6 NFT 작가 도전기! 중간보고!

#7 요즘 핫한 PFP NFT를 만들다.




한동안 NFT 작가로의 활동이 뜸했다.

이유는 그동안 내가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한 달 살기를 왔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사무실 정리가 빨리되어 급하게 해외로 뜰 준비를 하게 되었고,

(아 뜬다고 하니까 이상한데 더운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하러 갈 준비를 했다ㅎㅎ)



출국 전 2작품을 국내 거래소 메타 갤럭시아에 업로드했고 메이커스 플레이스에도 예전에 만들어 놨던 작품 "인플레이션" 업로드했다.

메타 갤럭시아에는 The Tiger inside me(내 안의 호랑이)라는 2개의 시리즈를 업로드했다.

새로운 도전이나 낯선 일들을 마주할 때 우리는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움을 가진다.

그때 우리 안의 호랑이(용기)를 깨워 보면 어떨까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이다.

최근 몇 년 간 해왔던 사업을 정리하며 두려움을 느낀 나에 대한 초상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내 안의 용기에 관한 내용의 Tiger inside me #2의 티저
내 안의 용기에 관한 내용의 Tiger inside me #1의 티저


메이커스 플레이스에 업로드한 가까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 인플레이션





출국 준비를 하던 중 메타 갤럭시아에서부터 좋은 소식을 전달받았다.

동아일보에서 발행하는 "동아 비지니스 리뷰"라는 잡지에서

내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메타 갤럭시아 담당자님 메일 내용 중


확인할 필요가 있나요?!!

바로 확인 메일을 보냈다.

그럼요 되죠 아무렴요ㅋㅋ

(메타 갤럭시아는 사랑입니다)




사실 NFT를 시작한 초반에도 매스컴에 내 NFT가 노출된 적이 있다.

내 작품 로켓맨이 약간의 어그로 성 기사로 조선일보에 실렸었는데

이번에는 순수한 작품의 의도로 잡지에 실리게 된 것이니 뭔가 더 로맨틱 성공적이지 않나 생각 중이다.





짧은 시간 동안 여행할 준비를 마쳤고 베트남의 나트랑이라는 휴양지로 한 달 살기를 왔다.

사실 나트랑은 4년 전쯤에도 창업한 광고회사를 퇴사한 뒤 한 달 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그땐 노트북과 태블릿 모니터를 가지고 와 웹툰도 그려보고 글도 써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놀고먹고 즐기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하..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부터 개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NFT 추가 작품 만들기 등 많은 계획을 세워 왔지만

이번에도 놀고먹고 즐기고만 있다ㅎㅎ

(사실 며칠 전에는 방콕 카오산로드에도 잠시 다녀왔다..)



잡설은 각설하고 베트남에 온 지 3일 만인가 어머님께 연락이 왔다.

네가 말한 잡지가 날아왔다고(출국 전 미리 어머님께 귀띔을 해놓고 출국함)



어머니의 감각적인 사진 기법

어머니께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흔들림 있는 고저스함이 느껴진다..

어쨌든 실물 확인은 한국 돌아가서 하고 내 작품이 잡지 표지로 실린 것을 체크한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사실 메타 갤럭시아로부터 메일을 전달받았을 때 겉 메인 표지인지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속표지인지 헷갈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친절하게 작품 설명까지 실려있었다.

 

앞으로 어머님께 스마트폰을 알려드릴 때 짜증 내지 않고 더 친절하게 알려드려야겠다ㅎㅎ




조금씩 작품이 알려지고 좋은 기회들이 찾아오는 것 같아 기쁘다.

매번 말하지만 NFT를 차세대 예술로 생각하는 나는 생각한다.

"내 생각과 정서가 담긴 예술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자주 찾아왔으면..."

인터넷 서점에서 올려 논 동아 비지니스 리뷰 11월호 356화 스캔본




이제 베트남에서 머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달 살기 동안 NFT 프로젝트로 해야 할 일은 크게 3가지 정도인데

1. 추가  NFT 작품 만들기

2. SEOLMIN ART CLUB 신규 캐릭터(고릴라 시리즈) 3D 모델링하기

3. NFT 관련 유튜브 영상 녹화 및 편집, 업로드


3번을 하려고 베트남 현지에서 어렵게 삼각대까지 구매했는데 찍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1.2번을 시작한 것도 아니다ㅋㅋㅋㅋㅋ



그럼 1.2.3번 중 하나라도 끝맺음을 짓는 순간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다.


오늘은 이만 더운 나라에서의 사진을 투척하며 안녕!

 


매거진의 이전글 #7 요즘 핫한 PFP NFT를 만들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