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떠난 허수아비

임판 저

by 김두선

#어른이 보는 철학 동화.

현실적 삶과 철학적 질문이 씨줄 날줄로 얽혀 진행


#자아를 추구하는 허수아비. 삶의 의미를 잃고 죽음으로써 의미를 회복하려는 진혁. 이 둘을 통한 자아와 존재의 의미 찾기.


#주제: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일

건강한 욕구와 충족의 순환



#공감 구절:

*사람들은 오직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으로 산다. 인정받는 것을 무시하면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롯이 나 자신으로.


인정받기 위해 돈 벌고 성형하고 오디션 가고…


그러나 존재의 이유가 오직 타인이 인정해 줄 때만 있다면 스스로 삶의 주인이라 말할 수 없다. 욕망이나 인정받는 따위의 것에 필사적으로 분투하는 인간 말고,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근원이다.



*부족함이 사람다운 삶을 만들고, 욕구의 충족이 쾌락을 부르고 이런 불안정한 사이클 속에서 인간의 자아는 형성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되려면 어떤 부족함이 있어야 하고, 채워지지 않음으로 인해 욕구를 부르는 것이 사람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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