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는 손

창세기 이야기ㆍ스물다섯

by 김두선

브엘세바에서 제물을 바친 날 밤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하셨어요.


“야곱아, 야곱아!

나는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곳에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

내가 직접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가겠고, 또 내가 반드시 직접 너를 데리고 올라오겠다.”




야곱과 야곱의 자손들은 마침내 고센 땅에 이르렀어요. 아버지를 만난 요셉은 아버지를 끌어안고 한참이나 울었지요.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파라오 앞에 모셔 갔어요.



야곱은 손을 들어 왕을 축복해 주었어요. 원래 축복이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지요?

야곱이 파라오를 축복한 것은 야곱이 파라오보다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이랍니다.


야곱은 많은 환경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성숙한 사람이 되었고, 이제는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축복하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에는 갈수록 기근이 심해졌어요.

사람들은 곡식을 사느라 돈이 바닥이 나자, 가축을 팔아 곡식을 샀어요.

또 다음에는 땅을 팔고, 맨 마지막에는 자신의 몸을 팔아 곡식을 사야 할 형편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모두 파라오의 종이 되었고 땅은 모두 파라오의 것이 되었지요.

하지만 이집트의 모든 양식은 요셉의 손안에 있었어요. 요셉은 아버지와 집안 식구에게 수대로 양식을 주어 넉넉히 돌보았어요.


또, 야곱의 집안은 파라오에게서 가장 좋은 땅을 받아, 갈수록 땅을 넓히고 자녀를 낳아 번성하였어요.

야곱은 이집트 고센 땅에서 십칠 년을 살았답니다.




야곱은 나이 들어 자기가 죽을 때가 가까워지는 것을 알았어요. 야곱은 요셉에게 간절한 부탁을 미리 해 두었어요.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게 되면 나를 옮겨 조상들이 있는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동굴에 장사해 다오.”



막벨라 밭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 또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 야곱의 아내 레아도 장사된 곳이랍니다.

야곱이 ‘죽는다.’고 말하지 않고 ‘눕는다.’고 말한 것은 부활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신약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을 얻었어요.

이 생명은 부활의 생명이기 때문에 우리도 죽는 것이 아니라 ‘잠든다.’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겠지요?



로마서 6: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 것도 믿습니다.

:23) 왜냐하면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관련 구절) 창세기 46ㆍ47ㆍ48장,

데살로니가 전서 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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