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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Jan 16. 2024

동반자

출애굽기 이야기ㆍ열넷


모세를 부르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어요.


“너는 이 백성과 함께 이곳을 떠나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너의 씨에게 주겠다’라고 맹세한 땅으로 올라가거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란 아버지, 아들, 성령의 삼일하나님을 뜻하지요.

 이 세 사람의 영적인 체험은 온전한 한 사람의 인격으로서 그리스도를 대표하기도 한답니다.



여호와께서 계속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 앞에 한 천사를 보내어, 그 땅에 살고 있는 일곱 족속들을 쫓아내겠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을 것인데, 너희가 목이 곧으므로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목이 곧은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일을 두고 하시는 말씀지요.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슬프고 참담하여

아무도 장신구를 달지 않았어요.



모세는 진영 안에 있던 천막을 거두어서 진영 밖 멀리 떨어진 곳에 쳤어요.

진영 안은 우상을 숭배한 장소여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때문이지요.



모세의 천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만나기 위한 회막이 되었어요.

모세가 천막에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의 입구에 머물렀어요.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는 동안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자기 천막 입구에서 경배했지요.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렸어요.


“여호와 님, 주님은 저에게 이 백성을 이끌고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주님 앞에 은총을 입었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디 이 민족이 주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생각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우리를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모세야, 네가 말한 이 일도 내가 해 주겠다.

이것은 네가 내 앞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너의 이름을 알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어요.

“여기 내 곁에 자리가 있으니 너는 이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가는 동안 내가 너를 이 반석의 갈라진 틈에 두고, 내가 지나갈 때까지 너를 내 손으로 덮어 주겠다.”



성경에서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는 특별하지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은 친구로 대하셨지만 모세는

하나님 동반자로 여기셨답니다. 


모세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마주 대했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어요.

 모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간 역할로 화목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고, 그분의 마음에 따라 모든 것을 했기 때문이지요.




주 예수님,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동반자가 되고 싶어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목적을 위하여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출33장, 33:11, 히13:12,:13, 대하20:7, 사41:8, 약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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