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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Jan 26. 2024

두 번의 시작

출애굽기 마지막 이야기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장막 짓는 일을  모두 마쳤어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 곧 회막을 세워라.”


성막은 하나님의 거처로써,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로써 사용되는, 장막의 다른 말이에요. 

성막을 세운 것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지낸

첫 유월절로부터 꼭 일 년이 지난 였어요.



하나님의 처음 집인 막은 이후에 성전이 되고,

성경의 마지막에는 영원한 성막인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되지요.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표랍니다.


또, 새 예루렘은 우리의 참 소망인 우리 몸의 변형과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남이기도 하지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두 번의 새로운 시작이 있었어요.

첫 번째 시작은 죽음 가운데 구원받은  유월절 때이지요. 두 번째 시작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집인 성막을 세울 때였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체험한 이 두 번의 시작은 우리의 믿음에 대한 그림이지요.

우리의 첫 번째 시작은 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새사람이 되었을 때예요.

두 번째 시작은 구원받고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도록  교회 안으로 부름 받은 이지요.


<에베소서 2:21 그분 안에서 건축물 전체가 함께 연결되어 주님 안에 있는 성전으로 자라 가고 있으며,


:22 그분 안에서 여러분 또한 영 안에 있는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건축되고 있습니다. 아멘>




성막을 세우는 일이 모두 마무리되자, 구름이 회막을 덮었어요.

낮에는 구름이 성막 위에 있었고, 밤에는 불이 구름 가운데 있었어요.

이스라엘 자손들은 언제나 성막 위에 머무는 구름을 따라갔지요.

구름이 멈추면 백성들도 멈추고, 구름이 움직이면 백성들도 움직였어요.



전쟁을 치르는데 혼자서 전쟁터로 가는 군인은 없겠지요?

우리도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중심 삼을 때, 우리를 안팎에서 무너뜨리려 으르렁대는 사탄을 이길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시작인 성막을 세우는 것으로 출애굽기는 끝나지만,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긴 여정을 하게 되지요.

좋은 땅 가나안 되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들은 다음 편에서 만나볼게요.



주 예수님!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교회 안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도록 우리를 늘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출40장, 출13:4, 계21:2, 골1:27, 빌3:21, 롬8:19, :23, 고후5:17, 딤전3:15, 16:18, 엡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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