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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Jan 26. 2024

두 번의 시작

출애굽기 이야기ㆍ열일곱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장막 짓는 일을  모두 마쳤어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 곧 회막을 세워라.”


성막은 하나님이 계시는 거처를 말하고,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를 말해요. 이 두 낱말은 장막의 서로 다른 말인 셈이. 



성막을 세운 것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지낸 

 유월절로부터 꼭 일 년이 지난 였어요.

하나님의 처음 집인 막은 이후에 성전이 되고, 성경의 마지막에는 영원한 성막인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되지요.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표랍니다.

그날에 우리는 영광 중에 몸이 변형되고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나타나게 될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두 번의 새로운 시작이 있었어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종살이할 때, 하나님이 내리신 열 번째 재앙으로  땅의  장자들은 모두 죽게 되었지요.

이때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어린양의 피를 발라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어요.

이 날을 기념한 첫 유월절이 첫 번째 시작이랍니다.


두 번째 시작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집인 성막을 처음 세울 때예요. 장막을 짓기 전에는 이 땅에 하나님의 집이 아직 없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이 두 번의 시작은 우리의 믿음에 대한 그림이에요.

우리의 첫 번째 시작은 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새사람이 되었을 때이지요.

두 번째 시작은 구원받고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도록  처음 교회 안으로 부름 받은 때랍니다.


<에베소서 2:21 그분 안에서 건축물 전체가 함께 연결되어...

:22...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건축되고 있습니다. 아멘>




성막을 세우는 일이 모두 마무리되자, 구름이 회막을 덮었어요.

이스라엘은 대열을 갖추어 행진했어요.

구름이 멈추면 백성들도 멈추고, 구름이 움직이면 백성들도 움직였어요.



전쟁을 치르는데 혼자서 전쟁터로 가는 군인은 없겠지요?

우리도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군대로 움직일 때, 우리를 키려고 으르렁대는 사탄을 이길 수 있답니다.




출애굽기는 두 번째 시작인 성막을 세우는 이야기 끝이 지요.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긴 여정을 하게  거예요.


좋은 땅 가나안 되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들은 다음 편에서 만나볼게요.



주 예수님!

우리를 교회 안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지어져 가도록, 함께 가는 대열에서 벗어나지 않게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출 40장, 출 13:4,  8:23, 빌 3:21, 엡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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