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셋

레위, 민수기 이야기 ㆍ둘

대제사장 아론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어요.

네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 나답, 그리고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에요.

레위지파였지만 아론의 아들들은 아버지 아론과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제사장 직분을 받았지요.

제사장이 맡은 일은 무척 엄중했어요.

하루는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 앞에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어요.

성막 일을 봉사하는 중에 다른 불을 바쳤기 때문이에요.

본래 성막 안의 불은 제단에서 가져온 불로 붙여야 했지요.

하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자기 향로에다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놓았어요.

그랬더니 여호와 앞에서 즉시 불이 나와 나답과 아비후를 태워버렸어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이처럼 자기 생각대로, 자기 좋은 대로 부주의하게 하는 행동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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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가까이 갔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을 모두 치던 날,  

이스라엘 가운데 처음 난 것은 구별하여 모두 나의 것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모든 맏아들을 대신하여 레위 인들을 선택하겠다."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예요.

게르손 가문과 고핫 가문과 므라리 가문은 성막 가장 가까이 세 방향에서 진을 치고, 제사장 아론을 섬기며 회막의 각종 봉사를 담당하게 되었어요.

세 진영의 바깥쪽에는 성막을 향하여 네 면으로 진을 친 열두 지파의 군대가 성막과 레위지파의 진을 지키고 보호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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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진영 안에서 처리되어야 할 질병과 죄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어요.

성경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큰 질병은 나병 환자와 유출병 환자와 죽은 사람을 접촉하여 부정하게 되는 것이에요.

나병환자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악한 죄를 뜻하지요.

성경에 나타난 첫 번째 거역은 하나님께 반역한 천사장 루시퍼에 의해 시작되었어요.

결국 이 죄는 아담을 통하여 인류 안으로 들어왔어요.

또 유출병 환자는 억제하거나 통제받지 못하는 타고난 성질을 말하고, 죽은 사람을 접촉하는 일은 영적으로 더럽혀지는 것,즉 영적인 사망을 뜻하지요.

이 세 가지는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처리 받아야 할 질병이랍니다.

주 예수님!

나답과 아비후가 받은 경고를 우리가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해 주세요.

세 가지 영적인 큰 질병에서 우리를 치료하시고 구원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민3장-5장, 레10장,13장-15장, 레22:4, 11:24-:25, 출28:1, 13:12-:15, 롬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