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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Mar 03. 2024

한 번만에 영원히

레위, 민수기 이야기ㆍ 넷

성막 세우는 일을 마치던 날이었어요.

모세는 성막과 성막의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분별했어요.


하나님은 열두 지파의 인도자들에게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봉헌제물을 바치라 명령하셨요.

유다지파를 시작으로, 한 사람씩 차례차례 바친 봉헌물은 번제물과 속죄제물과 화목제물이었어요.



번제물을 바칠 때에는 그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어요.제물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인데 이것을 안수라고 하지요.

안수는, 우리의 허물과 잘못은 모두 제물이 가져가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인격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뜻한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드리는 목적이나 방식, 또 제물의 크기도 달랐어요.

제물에는 소나 양이나 염소, 산비둘기나 어린 집비둘기 등, 다양했어요.  

드려지는 제물이 다른 것은 사람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분량이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하지.




여러 가지 제물 중에서 번제물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위해 바치는 제물이었어요.

번제물로 바치는 동물을 제단에서 완전히 태우면 그 향기가 올라가 하나님의 만족과 기쁨이 되었어요.

번제물은 이 땅에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위해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답니다.


 

속죄제물은 사람이 죄를 지으면 죄를 대신해 바치는 제물이에요.


사람이 짓는 죄에는 '죄'와 '죄들'이 있답니다.

''는 사탄에게서 아담을 통하여 우리 안에 들어왔지만  속죄 제물이신 그리스도로 처리되었어요.

또 우리의 허물이나 실수로 지은 '죄들'은 속건 제물이신 그리스도로 처리되요.



이제 우리 죄는 깨끗이 처리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들을 짓게 되지요?

그래서 연약한 우리에게는 우리의 속죄 제물이시고 속건 제물 되시는 주님이 언제나 필요하답니다.



화목제물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평을 위해 바치는 제물이에요.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제물이 되신 주님은 우리 죄를 없애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해시키는 화목제물이 되셨지요.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그분 자신의 피를 통하여, 한 번 만에 영원히 지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24 그분은 우리의 죄들을 직접 자기의 몸에 짊어지시고... 채찍에 맞으시어 상처 입으심으로써 여러분이 낫게 되었습니다. 아멘 >




모든  제물의 실제가 되시는 주 예수님!

단 한 번만에 이루신 주님의 놀라운 피의 효능 찬양해요.


주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도 우리 죄를 대신해 제물이 되, 사랑 주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  

죄에서의 해방,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민7장, 레1ㆍ3ㆍ4장, 롬5:12, 8:3, 요일3:5, 벧전3:18, 9:12, 롬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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