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두선 Sep 15. 2024

열두 개의 돌  

여호수아  편 ㆍ이야기  셋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가는 목적은

가나안 일곱 족속과 맞서 전쟁을 하기 위해서였지요.


모든 백성이 요단강을 완전히 건너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어요.



“여호수아야, 각 지파마다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아라.

그들로 제사장들이 서 있던 요단강 한가운데에 들어가 돌 열두 개를 들어 올리게 하여라.

그 돌은 대대로 오늘을 기념하는 돌이 될 것이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했어요.


“각 지파에서 한 명씩 뽑힌 사람은 요단강 한가운데로 들어가, 각자 돌 하나씩을 어깨에 떠메고 나오시오.


훗날 우리 자손들이 ‘이 돌들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오늘의 증표로 삼아야 할 것이오.

우리가 홍해를 건널 때 홍해를 마르게 하신 것처럼,

너희가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여호와께서

요단강의 물을 마르게 하신 것이라고 말이오.”




각 지파에서 뽑힌 열두 사람은 요단강 한가운데서

어깨에 돌 한 개씩을 떠메고 나왔어요.

그 열두 개의 돌은 백성들이 야영하고 있던 여리고 동쪽 끝 길갈에 세워졌지요.

또,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의 발이 서 있던 요단강 한가운데에도 돌 열두 개를 세웠어요.



여호와 하나님은 온 땅의 백성들이 열두 개의 돌을 보며, 대대로 하나님을 잊지 않고 경외하기를 원하셨어요.




구약은 언제나 신약의 그림자이지요?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강으로 들어간 것은 침례를 나타내는 그림이에요.

강물 속에 세워진 열두 개의 돌은 우리의 옛사람이 장사되는 것을 보여주지요.

요단강 물에서 강 밖으로 가지고 나온 돌은 죽음에서 부활하여 새사람이 되는 의미랍니다.



궤를 운반하는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모두 건널 때까지 요단강 한가운데 서 있었어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셨어요.


“증거궤를 운반하는 제사장들도 요단강에서 나오라고 명령하여라.”


궤를 멘 제사장들은 백성이 보는 앞에서 강을 건넜어요.

제사장들이 요단강 한가운데서 올라와 마른땅에 발바닥이 닿는 순간이었어요. 

강물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본래대로 돌아왔어요.

강물은 모든 강 언덕에 눈부시게 넘쳐흘렀지요.




침례를 통해 우리를 세상에서 불러내시고, 교회 안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  감사해요.


놀라운 은혜의 주님 많이 많이 알리고 싶어요. 우리로 예수님 안에서 증거의 돌들로 서게 해 주세요. 아멘.



관련구절) 수 4장, 3:10하, 롬 6:3-:4

작가의 이전글 물 언덕의 기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