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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Sep 08. 2024

물 언덕의 기적

여호수아 편ㆍ이야기  둘


산속에 숨어 있던 두 정탐꾼은 산을 내려와 강을 건넜어요.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보고 겪은 모든 일을 자세히 전달했어요.


 “여호와께서는 참으로 그 땅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소.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듣고, 그곳 사람들은 벌벌 떨고 있었소.”


여호수아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침 일찍 모든 백성들과 함께 시팀을 떠났어요.

요단강에 이르러 사흘을 묵은 후, 여호수아는

진영 사이를 두루 다니면서 백성에게 명령하였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을 보거든, 이천 규빗 가량을 재어 간격을 두고 그 뒤를 따르시오.

또한 여호와께서 내일 우리 가운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실 것이니, 여러분은 각별히 자신을 거룩하게 하시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강을 건너도록 지시했어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모세와 함께했던 것과 같이, 오늘 내가 너와도 함께하겠다. 나의 이 뜻을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알게 하마.

너는 언약궤를 운반하는 제사장들이 요단강의 물기슭에 이르면 그들로 그 강에 들어가

서 있도록 하여라.”



여호수아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했어요.


“이제 온 땅의 주님이신 여호와의 언약궤가 여러분 앞에서 요단강 안으로 들어갈 것이오.


여호와의 궤를 운반하는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강의 물을 밟으면, 상류에서부터 흐르던 물길이 끊어질 것이오. 그 물은 언덕처럼 설 것이고, 하류의 물은 완전히 끊어지게 될 것이오.


여러분이 강을 다 건너기까지 제사장들이 궤를 메고 서서 기다릴  여러분은 안심하고 강을 건너시오.”



그때는 수확기라 요단강의 물이 모든 강 언덕에 넘쳐흐를 때였어요.

하지만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기이한 일로 요단강의 마른땅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어요.



이 기적은 이스라엘 자손이 좋은 땅으로 들어가는 중에 일어난 첫 번째 사건이에요.

또, 이 체험은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온 이스라엘에게 보여준 증표가 되었지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감사해요.

이스라엘강을 건널 때 여호와의 궤가 앞서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지금도 주님은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위해 움직이시지요.


예수님이 늘 예비하시니, 어떤 일도 겁나지 않아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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