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그리고 연합

사사기 이야기 다섯ㆍ기드온(4)

by 김두선


그날 밤이었어요.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네 부하 부라를 데리고 저 진영으로 내려가 보아라.

그들이 하는 말을 네가 듣게 되면 용기가 생길 것이다.”



기드온이 미디안의 진영 쪽으로 내려가니,

한 사람이 동료에게 꿈을 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내가 희한한 꿈을 꾸었어.

꿈에 둥근 보리떡 한 덩이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오지 뭔가.

그러더니 천막을 쳐서 무너뜨리고 뒤엎어, 쓰러지게 했다네.”


그 동료가 대답하였어요.


“그것은 틀림없이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일세.

하나님이 미디안과 온 진영을 그의 손에 넘기신 것이네.”


대화를 엿들은 기드온은 하나님께 기뻐 경배했어요.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온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부대로 나누었어요.

용사들의 손에는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게 하고, 항아리 속에는 횃불을 넣게 했지요.



기드온이 말했어요.

“내가 진영 끝에 이르거든 여러분은 내가 하는 대로 하십시오.”


중간 파수가 시작될 무렵, 기드온은 진영 가장자리에 이르렀어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백 명은 나팔을 불면서 들고 있던 항아리를 깨뜨렸어요.

나머지 두 부대도 항아리를 깨뜨렸어요.

왼손에는 횃불을, 오른손에는 나팔을 불면서 삼백 명이 동시에 외쳤어요.


“여호와와 기드온을 위한 칼이다!”


삼백 개의 항아리가 동시에 깨어지는 소리는 참으로 엄청났겠지요?

온 진영은 놀라 아우성치며 허둥지둥 도망쳤어요.


납달리와 아셀, 므낫세에서 소집된 사람들이

도망가는 미디안을 추격했어요.

에브라임의 사람들은 미디안의 두 족장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기드온에게 가져왔어요.

기드온은 자기와 함께한 삼백 명과 요단강을 건너 계속해서 추격했지요.


마침내 기드온은 도망치는 제바와 살문나를 추격하여 사로잡고, 미디안의 군대를 완전히 진압했어요.


이렇게 하여 기드온의 때에 그 땅은 사십 년 동안 평온했어요.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은 장수를 누리다가 죽었는데,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무덤에 장사되었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 참으로 특별한 사사였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늘 주의 깊게 들었고, 말씀에 따라 행동했지요.

또, 여호와로 인해 자신을 희생해야할 때,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기드온의 이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큰 능력을 주셨던 것이지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주 예수님, 모든 능력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도 기드온처럼, 항상 하나님과 연결 되고 연합 된 사람으로 살게 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7:9-8:32, 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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